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이구요

나이는 1년 4개월됐어요

훈련정도는 현재 앉아,엎드려.손,하이파이브까지 하구요

기다려도 잘 합니다. 먹다가도 기다려하면 멈추고요 먹어 소리 나올때 까지 참는편입니다.

이정도면 복종은 어느정도 되어있는건가요...?

 

가장 시급한 첫번째 문제는 분리불안증이에요.

집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던적이 한번도 없다가 동생이 학원도 다녀야 될게 있고 몇개월 뒤엔 군대도 가야되고해서

책을 보며 혼자있는걸 연습시키려고 나갈때 눈도 안마주치고 들어와서도 진정할때까지 말안걸고 안안아주고

몇번했었습니다... 근데 잘 안되네요 연습을 집안에다 두고 나갔다 들어갔다 시간을 늘리면서

계속 연습을 시킬 수도 없게 됬어요

그 연습하던 몇일동안 같은 동 사람들이 아파트단지 사무소에 민원을 넣어서요...

최대한 사람들이 출근이라 집안에 없는시간대에 해봐야지 하고

평일 낮에 한다고 연습시킨건데도 할머니분이나 전업주부이신분들께서 민원을 넣으시네요....

2일연속으로 민원이 들어왔다고 크기도 위협적이지만 소음으로 계속 이렇게 민원이 들어오면 나가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최근엔 알바중에 관리사무소에서 전화받고 바로 집으로 들어왔었습니다.

개가 계속 아우하는 소리와 짖는 소릴 한다고요...

그런데 연습시킬땐 길어야 20분정도 그러다가 조용히 문앞에서 기다렸는데

아마 집에 누가 있는줄알고 조용히 시키라고 그 20분 사이에 누가 저희집을 두두린것같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엔 몇시간을 혼자 두어서 중간중간 또 소릴 낸거같아요...

평상시 집에 사람이 있을때는 밖에서 누가 현관문을 두드릴때(택배, 배달) 아니면

사람들이 떠들면서 복도를 지나가는 소리에 크게 3~4번 짖어요

짖으면서 현관문쭉으로 뛰어나가는걸 안돼라고 하면서 안고있고 동생이 문열어서 받습니다.

 

 

두번째는 사회성입니다.

애기때는 엘레베이터에 탔어도 괜찮았고 산책해도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이 없고 보통 작은 강아지들이랑도 잘 놀아서

걱정이없었어요. 그래서 산책도 일주일에 3~5일 정도는 항상했구요

그런데 이젠 다 커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내릴때 기다리던 사람이 앞에 있으면

깜짝놀라면서 이렇게 큰개를 아파트에서 키운다고 뭐라고 하면서 타시는분들이 몇분 계셔서

피해안주려고 10층에서 비상구계단으로 오르고 내려오고 하면서 지내고

산책시에도 다른 강아지를 마주치면 원래 애기때부터 그랬던거 그대로 다가가서 냄새맡고 놀려고 하는데

견주분께서 강아지를 앉아버리는경우가 많아요 그럼 저희 개가 그 앉겨있는 강아지 혹은 사람을 보고 짖습니다.

그러면 큰 짖음소리에 공원주변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되서 그 뒤로는 산책시에 강아지가 보이면 딴길로 갑니다.

근데 얘가 먼저 강아지를 발견하면 계속 그쪽으로 갈라고 하고 반대방향으로 목줄을 잡아당기면서 못가게 하면

그 강아지쪽을 보면서 막 짖어요. 이건 같이 놀고 싶어서 짖는건가요??

무튼, 그래서 개가 커지고 나서부터는 뛰어놀게끔 풀어놓고도 싶고 그래서

여름엔 밤 12시 넘어서 운동장같은곳에 가서 풀어놨었어요

근데 겨울이 되면서 일주일에 밤에만 1번이나 2주에 1번씩 밤에 나갔어요.

그랬더니 강아지들을 더 못보고 다른 사람들도 못보고 그러니 살짝 어릴때 쌓아왔던 사회성이 없어진거 같아요

아 새벽에 풀어놨을때 어떤 조깅하던 남자분이 지나가려니까 으르렁대면서 그 남자분을 쳐다봐서 그분도 저도 심히 놀란적이 있어요.

원래 길다가다는 안그랬는데 요새는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짖더라구요

이건 사회성문제 맞죠?...

강아지나 모르는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하고 싶고, 떨어져있으면서 분리불안증과 짖는것, 문두드리거나 모르는 사람이 집에오면 짖는것, 개만보면 그쪽으로 갈라고 몸부림치는것  이런거를 교육시키고 개선될라면 몇개월 정도 훈련소에 둬야되며 한달씩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싶습니다.

 

 

이 두가지 문제때문에

여러 애견학교 사이트들 들어가 봤다가 갤러리에 사진이나, 남기신 글들을 보고

자세히 길게 글 남깁니다..ㅠㅠ 월,화는 통화가 어렵고 밤에만 가능해서 길게 글로 남겼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