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유기견 입양카페, 유기동물을 돈벌이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6-19 22:10 조회4,940회

본문

유기견들의 입양을 알선해주는 일부 유기견 입양카페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무료로 받은 유기견을 책임비라는 수익의 목적으로 유료로 분양을 하고 있어 속칭 "개장사"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들의 입양을 알선하고 있는 유기견 입양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의 유기견을 무료로 데리고 와서 카페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양을 보내거나 자체 행사와 캠페인을 마련하고 입양을 주선하는등의 활동으로 많은 애견인에게 좋은 카페라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유기견카페가 입양을 보내면서 속칭 "책임비"라는 이름으로 작게는 15만원부터 많게는 30만원까지 입양자에게 비용을 받고 있는데 결국 무료로 데리고 온 유기견을 유로로 분양하는 모양새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입양카페에서는 책임비의 사용처를 중성화 수술비로 이야기하는 곳이 있지만 이미 유기견보호소에서 중성화수술이 되어 있는 유기견을 마치 입양카페에서 진행한거마냥 책임비를 받으며 입양을 보내는 일이 종종 있어 그 순수성이 의심되고 있는 실정이다. 

resize사본 -iphone4 012.jpg
<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_한국애견신문 >
 

입양카페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하는 소비자는 유기견 입양에 따른 사료, 용품, 간식등의 물품 구입과 카페 음료 구매등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소비에 추가적으로 책임비까지 지불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불쌍한 유기견을 이용한 "개장사"에게 이용당하는 모양새이다.
 또한 입양자뿐만 아니라 주변 애견인들까지도 입양카페가 마치 동물보호단체와 비슷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 자원봉사 동원이나 후원금 모금까지 하는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최근 애견번식농가에서 동물보호단체들을 향해 유기견으로 돈벌이를 하는 곳으로 매도부분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물론 불쌍한 유기견을 전제로 사업이 시작되서는 안되겠지만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유기견입양카페처럼 수익을 전제로하는 회사는 반드시 후원과 기부를 수익과 구분하여 고객에서 안내를 해야할것이며 그 사용처에 대해서도 반드시 명확해야할것 같다.